보이스코리아2020 4화 리뷰, 배틀라운드 시작! 근데 엠넷아 제발..
요즘은 정말 일주일에
몇없는 재미요소 중에서
보이스코리아2020이 나름 꽤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요번 4화도 아주 볼만했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드디어 모든 코치들이
8명의 팀원들을 확정 짓고서
이제 또 보이스코리아2020의 백미인
배틀라운드로 넘어가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다소 안타깝지만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거의 후다닥 보여주고
합격되어 버린 참가자들은
임팩트도 기억도 거의 없었고,
아, 저사람들은 배틀라운드에서
탈락할 사람들이겠구나
하고 바로 예상하게 되었습니다.

그와중에 이 국악하시는 분 정말 잘하시던데
거의 뭐 국악은 발성이나 테크닉이
아예 다른 세계 느낌이라 그렇지
어나더레벨임은 틀림이 없는듯 합니다.
앞선 화에서 그 누구였더라
김나래님이 부른 야상곡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을 탄생시키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해서 스피디하게
보이스코리아2020의 배틀라운드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워낙에 기존 시즌에서 이 라운드에서
명곡이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시즌 이 배틀라운드에서는
기존코치진들 외에도 새롭게
서브코치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누가 나오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 제가 좋아하는
린이 나왔습니다. 섭외 괜찮네요.
그리고 뭐 규현, 김조한 까지는
그래 그러려니 하고 보다가..

세상에 선우정아라니.
다듀의 클라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그런 포인트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선우정아는 코칭보다는
무대를 더 보고 싶은데..
아무튼 이후 방송에 나오는 코칭하는 모습도
아주 날카롭고 본인만의 것이 있더라구요.
멋있습니다. 정말 팬이에요.

근데 엠넷아 제발..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군왕검
엠넷이 매번 거듭하는 편집방식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악마의 편집도, 60초후 공개도 아닌
뭔가 대결구도만 나오면 어떻게든
원래 잘하는 한명에게 시련과 고난의
프레임을 씌우고 어떻게든 떨어질 것처럼
분위기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입니다.

이게 처음에는 좀 먹혔을지 모르겠는데
하도 똑같은 루트를 200번 반복하니까
이제는 이런 편집 나오면 바로 그냥
아 누가 붙었네, 누가 이겼네가
바로 나와버리는거죠, 무대도 하기 전에.
차라리 준비과정에 대해서 재미없게 편집하고
경연 후 결과발표를 더 재미있게 가져가는게
훨씬더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은데
한결같이 이런 포맷을 유지하는 엠넷도 참..

4화 마지막에는 또 이번 보코2020의
인기의 주역인 김예지 가지고 어그로 끌려고
이미 금방이라도 진것처럼 예고편을 내놓죠.
이걸 보는 저는 동시에 김예지가
다음화에서 극적인 인생드라마를 보여주며
승리하게 되겠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 보이스코리아2020 4화에서
오브어스랑 대중소랑 함께 부른
love in the ice가 저는 제일 좋았는데
워낙 잊고 지내던 노래였는데
제가 그시절에 정말 추억이 많았던
그런 곡이어서 오랜만에 들으니까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었네요.

노래자체가 여러명이 부르기에
아주 적합한 곡이라서,
인원이 너무 많은 보아팀에서
그룹 하나를 걸러내기엔
개인적으로 보아 코치가 아주 적절한
선곡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쓰다보니까 좀 길어졌네요.
하지만 그래도 엠넷이 뭐다뭐다 해도
저는 거의 엠넷 프로그램 밖에 안봅니다.
요즘 보이스코리아2020 해주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귀호강하고 있어요.
다음 5화도 정말 기대됩니다.
과연 어떤 대박 무대가 또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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